아르헨티나-이집트 경기 VAR 논란에 대한 의견을 낸 앙리

리플레이를 여러번 돌려봤는데, 이집트가 왜 좌절감을 느꼈는지 이해가 갑니다. 동시에 심판진이 옳았다고 주장하는 아르헨티나의 말도 이해됩니다.
축구는 언제나 다른 의견들의 대립이 있어온 스포츠입니다. 핵심은 결과까지 가는 과정의 일관성이죠.
이집트가 골을 넣었을 때 VAR은 매우 세심하게 검토했었습니다. 판정에 동의 하느냐 여부를 떠나서 아주 디테일하게 본거죠.
문제는 경기 후반에 나옵니다. 이집트가 PK를 주장하는데, 아까 이집트 골 취소 선언할 때처럼 아주 자세히 보겠지라고 사람들은 기대할거란 말이죠. 하지만 그때와 달리 빠르게 판정이 나와버렸고, 팬들이 의문을 제기하는게 그 포인트인겁니다.
VAR이 도입된 이유는 ‘일관성‘ 보장입니다. 심판도 인간이니까 팬들도 오류는 이해하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누구나 납득하는 공정한 판정을 요구하게 되어있죠.
이집트 골 취소를 자세하게 본 만큼, 다른 중요한 일도 똑같은 수준으로 봐달라는 겁니다. 그게 지켜지지 않을 때 논란은 무조건 따라오게 됩니다.
오늘 이집트 상대로 힘든 싸움을 이겨낸 아르헨티나의 정신력은 폄하되어선 안됩니다. 이 어려운 경기에서 엄청난 투지를 보여줬으니까요.
동시에 이집트도 오늘 엄청난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는 팀이었습니다. 경기 내내 그들이 이번 대회 최고의 업셋 중 하나를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축구팬들의 격렬한 논쟁이 생기는 것도 이러한 경기 양상이 만든 것이죠. 그들은 결정적인 순간에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었는지에 대해서 더 민감한겁니다.
결과는 나왔습니다. 아르헨티나는 8강에 올라갔고, 이집트는 집으로 가야죠. 하지만 이 경기 VAR 판정 논란은 계속될겁니다.
월드컵에서 선수가 아니라 심판이 주인공이 되면 안되는데, 이런 일은 누구도 원하지 않는 상황이죠.
스포츠 게시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