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현지식당 껌냐린 방문기|미케비치 근처 맛집으로 강추!
안녕하세요.
오늘 다낭은 정말 따뜻한 날씨로
돌아왔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기온도 낮아
살짝 쌀쌀했는데, 오늘부터는 여행자들이
기대했던 바로 그 ‘진짜 다낭 날씨’가
펼쳐지기 시작했어요.
햇볕은 따갑고, 바람은 후끈한.
지금부터 우리가 다낭을 떠날 때까지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그런 무더위 속에서도 저는 오늘,
현지 로컬 분위기 가득한 베트남 가정식
식당 한 곳을 찾았습니다.
바로 껌냐린(Cơm Nhà Linh)입니다.
미케비치 근처 다낭 현지 맛집 추천
껌냐린(Cơm Nhà Linh) 정보
오늘 소개해드릴 다낭 가볼만한 곳,
껌냐린(Cơm Nhà Linh)은 미케비치와 안트엉 거리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어
다낭 자유여행 중 식사 장소로 제격인 현지 로컬 맛집입니다.
📍 주소: 35 An Thượng 26, Bắc Mỹ Phú, Ngũ Hành Sơn,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 전화번호: 0905-891-009
💵 가격대: 1인 ₫100,000 ~ ₫200,000 (한화 약 5,000원~10,000원 수준)
⭐ 구글 평점: 4.3 / 5.0 (리뷰 수 약 900건 이상)
이곳은 여행자 거리인 안트엉 거리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 미케비치에서 도보
약 5분 거리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해변 산책 후 간편하게 식사를 즐기기에
딱 좋은 위치예요.
🍃 실내보다 멋진 테라스
베트남식 식사 공간
껌냐린은 기본적으로 야외 테라스
구조입니다.
천장이 있어 햇빛은 가릴 수 있지만,
벽이 트여 있어 바람이 자연스럽게 통합니다.
무더운 한낮에는 덥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양쪽 벽면에 설치된 대형 선풍기들과
필요 시 요청할 수 있는 이동형
선풍기 덕분에꽤 쾌적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실내 좌석도 존재하긴 하지만,
현지인들도 대부분 테라스 좌석을
사용하고 있었고 실내는 거의
쓰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곳의 진짜 매력은 역시
야외 테라스 한가운데 앉아, 현지 바람을
맞으며 식사하는 그 느낌이었습니다.
🍽️ 껌냐린의 메뉴
진짜 베트남 집밥 같은 맛
메뉴는 전통적인 베트남 가정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1인 단품부터 6인 가족 세트
메뉴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구성들이라 가족 단위, 커플, 혼밥 모두
어울리는 식당이에요.
제가 직접 주문하고 먹어본 음식들을
소개드릴게요👇
🐷 돼지고기 조림
(Thịt kho tàu) – 95,000 VND
진한 카라멜 소스로 졸여낸 돼지고기와 삶은 달걀이
부드럽게 씹히며 짭짤하고 달콤한 감칠맛을 줍니다.
밥 한 공기 그냥 사라지는 맛. 진짜 집밥 같았어요.
🍖 새콤달콤 돼지갈비조림
(Sườn chua ngọt) – 105,000 VND
파프리카와 함께 새콤달콤한 양념에 볶아낸 돼지갈비.
윤기 자르르 흐르고, 입맛 없던 날에도 숟가락이 멈추질 않아요.
🐟 생선 필레 튀김
(Cá hồng chiên xù) – 115,000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느억맘 소스에 살짝 찍으면 완벽.
양도 많고, 비린내 전혀 없습니다.
🐠 생선 조림
(Cá kho tộ) – 98,000 VND
진하게 졸여낸 베트남식 생선 장조림.
뚝배기에 담겨나와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고기보다 더 밥도둑.
🍳 계란 프라이
(Trứng chiên) – 55,000 VND
노릇하게 구워낸 프라이드 에그.
담백하고 고소한 맛으로 사이드로 딱 좋아요.
🥬 마늘 공심채 볶음
(Rau muống xào tỏi) – 59,000 VND
아삭한 공심채와 향긋한 마늘이 환상적인 조합.
볶음 요리지만 담백해서 어떤 메뉴와도 잘 어울려요.
🎎 오늘은 베트남의 ‘흥왕 기념일’
오늘이 바로 베트남의 흥왕 기념일
이기도 합니다.
베트남 전설 속 시조인 흥왕을
기리는 날로, 푸토 지방에서 성대한 제사가
열리고 전국적으로는 공휴일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제사를
지냅니다.
맛집 게시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