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케비치 로컬식당 껌하노이쓰어, 다낭 여행 중 꼭 가야 할 곳
안녕하세요! 정말 무더운 다낭입니다.
하지만 지금 다낭은 항공권도
저렴하고, 숙박 요금도 매우 착한 시기라
많은 여행자분들이 이 시기를 노려
다낭을 방문하고 계십니다.
요즘 같은 시즌엔 가성비 좋은
다낭 자유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20~40대
여행자분들 사이에서 더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낭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맛집 탐방이죠!
그중에서도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로컬 식당을 선호하신다면
오늘 소개해드릴 이 식당은 꼭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제가 실제로 자주 방문하고 있는, 미케비치
푸억미 지역에 위치한 진짜
로컬 스타일의 식당!
바로 껌 하노이 쓰어(Cơm Hà Nội Xưa)입니다.
📍 위치 및 기본 정보
이름: 껌 하노이 쓰어 (Cơm Hà Nội Xưa)
평점: 4.4점 (165명 리뷰 기준)
주소: 293 Hồ Nghinh, Phước Mỹ, Sơn Trà, Đà Nẵng 550000
영업시간: 오전 8:00 ~ 오후 10:00
전화번호: 086 889 1563
주요 메뉴: 쌀국수, 베트남 가정식 요리
가격대: ₫50,000 ~ ₫200,000 (한화 약 2,600원 ~ 10,500원)


🏠 외관 & 내부 – 로컬 감성 제대로
외관은 소박합니다.
1층짜리 단층 건물에 나무 테이블 몇 개,
그리고 거리 식당 특유의 꾸밈없는 구조. 하지만
그런 데서 오는 편안함이 있어요.
실내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베트남의 제단(제상) 가게
신이나 조상님께 올리는 전통 제단인데,
과자, 술, 향, 과일들이 가지런히
올려져 있죠.
이건 식당뿐만 아니라 마트, 가정집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진짜 베트남 문화입니다.
실내는 쾌적하고 깔끔한 나무 테이블들이
넓게 배열돼 있고, 무엇보다 에어컨이 빵빵하게
잘 나와서 한낮 더위에 지친 몸을
식히기에 딱이에요.
쌀국수
(Bún bò) – 50,000 VND
이 쌀국수는요, 제가 다낭에 살면서 먹어본 쌀국수 중에서 제1로 맛있었던 메뉴입니다.
가격은 50,000동밖에 안 되는데 토핑이 정말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요.
소고기 슬라이스도 넉넉하게 올려져 있고, 국물도 진~하게 우려낸 게 딱 첫 숟가락부터 깊은 맛이 확 올라옵니다.
맑으면서도 감칠맛이 아주 살아 있어서,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라임을 짜고 고추를 약간 넣어서 먹으면 그야말로 딱 완벽한 맛.
진짜 이 가격에 이 맛은 말이 안 된다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전혀 과장 아니고, 다낭 여행 중 꼭 먹어봐야 할 쌀국수예요.
🍤 해산물 볶음면
(Miến xào hải sản) – 119,000 VND
새우, 오징어, 버섯, 청경채, 양파, 토마토까지 아주 다채롭게 들어간 볶음면이에요.
면은 베트남식 미엔 당면으로, 한국 당면보다 훨씬 쫄깃하고 탱탱합니다.
야채와 해산물을 불맛 살짝 입혀서 볶아낸 게 확실히 느껴지고,
소스도 짭짤하면서 감칠맛이 꽤 강해서 식사로 딱 좋아요.
이 메뉴 하나만 시켜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만큼 양도 넉넉하고,
재료 하나하나가 주인공처럼 살아 있어서 가성비도 매우 좋습니다.
🍳 계란후라이
(Trứng chiên) – 39,000 VND
저는 원래 식당을 가면 메뉴에 이런 계란후라이가 있으면 꼭 시키는 편이에요.
여기 껌 하노이 쓰어의 계란후라이는 부추가 송송 들어가 있고,
굽기도 딱 적당해서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그 느낌이 아주 잘 살아 있었어요.
접시에 꽉 차게 나올 정도로 양도 많고 두께도 도톰해서
반찬으로도 좋고, 단독으로 먹어도 든든한 구성입니다.
가격도 39,000동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퀄리티가 괜찮았고,
개인적으로는 꼭 추가해서 먹어야 할 사이드메뉴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삼겹살볶음
(Ba chỉ rang cháy cạnh) – 99,000 VND
이 메뉴는요, 정말 어린아이도 어른도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맛이에요.
삼겹살을 바삭하게 잘 구워내고, 파와 함께 볶아 감칠맛을 살렸습니다.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데, 간은 아주 잘 배어 있어서 밥과 함께 먹으면 진짜 꿀맛이에요.
무엇보다 이 삼겹살은 밥하고 같이 먹으면 밥알 맛이 달라집니다.
진짜 이상한 마법 같은 느낌이에요.
그냥 흰밥이 밥도둑을 만난 것처럼 술술 넘어가는 맛.
깔끔하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전혀 느끼하지 않은 고소한 삼겹살 볶음이었습니다.
🍚 계란볶음밥
(Cơm Chiên Trứng) – 59,000 VND
이건 제가 정말 자주 시켜먹는 메뉴 중 하나예요.
보통 흰밥 대신 이렇게 계란볶음밥을 시켜 먹는 이유가 분명 있거든요.
여기 볶음밥은 밥알 하나하나가 고슬고슬하게 볶아져 있고,
계란이 마치 코팅된 것처럼 밥에 스며들어 있어서 씹는 식감이 아주 아삭하고 바삭합니다.
당근, 쪽파, 계란 등 재료도 알차게 들어 있고,
간도 세지 않아서 다른 반찬들과도 아주 잘 어울리는 맛.
가격도 59,000동으로 매우 합리적이고, 양도 꽤 많아서 단독으로도 한 끼 충분히 가능한 메뉴입니다.
맨밥보다는 무조건 이걸 추천하고 싶어요.

껌 하노이 쓰어는 미케비치 부근에
있는 찐 로컬 식당입니다.
정말 로컬 식당을 가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식당이에요.
다른 로컬 식당과 비교했을 때 에어컨이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고요.
제가 먹어본 결과, 정말 음식을 훌륭하게
하고 있는 집 같습니다.
쌀국수 또한 너무 맛있게 먹었고,
쌀국수는 정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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