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 베트남 커뮤에서 '배신자'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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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
202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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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멤버 하니(하니 팜)가 베트남계 호주인이잖아요.
데뷔 초에는 베트남 내에서도 꽤나 지지 여론도 많았고, 언론 노출도 활발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하니 가족이 예전 남베트남(VNCH) 쪽 출신이고,
이민 이후에도 ‘옛날 국기’를 들고 명절이나 기념행사를 했다는 이유로
베트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난 여론이 커졌더라고요.
문제는 하니 본인은 지금까지 어떤 정치적 발언도 없었고,
해당 논란에 대해서도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도 “민족의 배신자”, “반역자” 같은 단어들이 붙는 건,
솔직히 좀 감정적인 반응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나라별로 역사에 대한 감정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하니가 직접적으로 어떤 행위를 한 것도 아닌데
가족사나 배경만으로 한 사람을 그렇게 매도하는 건 다소 무리수라고 생각.
이건 단순히 연예인 하나를 까는 문제가 아니라,
해외 동포나 교포 2세들에 대한 시선 자체가
너무 경직돼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 같기도 합니다.
저만 이렇게 느끼는 건가요?
댓글
우리나라라고 생각해보면
또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