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에코걸 ㅅㅂ 다 사기입니다.. 하ㅏ....

아직도 손이 부들부들 떨려서 타자가 제대로 안 쳐지는데
다낭 와서 나처럼 피 같은 돈 날리고 호구 잡히는 사람 없길 바라면서
그냥 있는 그대로 다 까발린다. 진짜 살면서 이런 사기는 처음 당해본다.
인터넷에서 무슨 '대학생, 일반인과 로맨틱한 하루', '연인 모드'
이딴 달콤한 개소리 써놓은 브로커 글에 낚인 내가 진짜 대가리가 깨진 놈이지.

카톡으로 프로필 사진 수십 장 보내주면서
"형님 지금 예약 안 하시면 이 친구 다른 방으로 바로 빠집니다"
이따위로 바람 잡으면서 선입금부터 쳐박으라길래,
사진 보니까 무슨 인스타 여신급이길래 눈 돌아가서 홀린 듯이 돈을 보냈다.

그때 내 손가락을 분질렀어야 했는데 ㅋㅋㅋ
약속 시간 됐는데 오지도 않고 30분 넘게 지각하더니,
문 열리고 들어오는 순간 진짜 내 두 눈을 의심했다.
사진에 있던 브이라인 턱선이랑 하얀 피부는 온데간데없고
키는 10센티는 작아 보이고 피부 톤부터 이목구비까지
도대체 사진 속 인물이랑 일치하는 구석이 1도 없는 딴 사람이 서 있더라.

어플로 눈 키우고 턱 깎아서 아예 무에서 유를 창조해 놓은 수준인데,
순간 뇌 정지 와서 "너 누구냐, 사진이랑 너무 다르지 않냐" 따졌더니
한국말 못 하는 척, 영어 못 하는 척 표정 싹 굳히고 입 꾹 닫고 서 있는 꼬라지 보는데
진짜 속에서 천불이 나더라.

더 빡치는 건 서비스 마인드다.
풀빌라 들어와서 앉아있는데 말 한마디 안 섞고,
밥을 먹으러 가도 눈은 하루 종일 지 스마트폰 액정에만 고정되어 있고,
대화 좀 해보려고 번역기 돌려서 말 걸면 단답형으로 고개만 끄덕끄덕.
내가 지금 내 돈 수십만 원 내고 이모님 모셔다가 상전 대접해 주러 다낭 왔냐?
심지어 몇 시간 지나지도 않았는데
친구가 아프네, 집에 급한 일이 생겼네 온갖 핑계 대면서
슬슬 가방 챙기고 튈 각만 재고 자빠졌더라.
돈은 돈대로 다 뜯어가 놓고 태도가 아주 배 째라 식이다.

너무 열받아서 그 에이전트 새끼한테 카톡으로
"사진이랑 아예 다른 사람이 왔고 태도도 개판인데 이게 맞냐, 환불해라"
장문으로 따져 물었더니 어떻게 됐는지 아냐?
1초 만에 '읽음' 딱 뜨더니 바로 프로필 사진 사라지고
차단 박고 잠수 타버리더라 ㅋㅋㅋㅋㅋ
실체도 없는 유령 브로커 새끼들이라
사고 터지면 책임? 케어? 그딴 거 1도 없고 그냥 연락 끊으면 끝인 거다.

현지에 정식 매장도 없고 사무실도 없는 놈들이니 어디 가서 하소연도 못 한다.
진짜 형님들, 동생들 내 말 똑똑히 들어라.
카톡 사진 보고 에코걸 부르는 거? 그냥 100% 로또 긁는 도박이고 사기다.
그 짓거리 할 바에 차라리 돈 아껴서 미케비치 바다에 던져버리는 게 멘탈에 낫다.
놀 거면 그냥 정식 매장 있고 매니저 상주하는 직영 룸 가서
내 두 눈으로 키, 체형, 실물 낱낱이 확인하고 앉혀라.
거기다 룸 들어가기 전에 정가표 까고, 내 눈앞에서 새 술 까주는 데를 가야지
이런 유령 소개꾼들한테 피 같은 휴가비 쥐여주고 나처럼 피눈물 흘리지 마라.
진짜 하루 종일 속 뒤집혀서 미쳐버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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