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사기꾼때문에 여행 다 망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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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현
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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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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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다낭 여행만 3달 전부터 준비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 탔습니다.
일정표도 직접 짜고, 환전도 꼼꼼히 해두고, 어디 갈지 다 계획해뒀는데...
실장이라는 사람.
"자기만 믿으라"고 몇 번이나 말하더라구요.
첫날은 “뭐… 여행 초반이니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겼는데
그게 실수였네요.
둘째 날도 똑같이 당했습니다.
대기만 주구장창 하고, 너무 비싸고, 분위기 엉망인데다, 아가씨 퀄도 말도 안됐습니다.
결국 2일을 통으로 날려버렸습니다.
제가 또 믿은 게 바보였던 거죠…
그렇게 정신 차리고 셋째날, 구글 후기 뒤지다가
‘BMW 가라오케’라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정찰제라고 되어 있고, 후기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솔직히 반신반의로 예약하고 갔는데… 와, 여기가 진짜였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깔끔하고 투명하게 설명해주고,
가격도 확실히 고지하고,
무엇보다 실장이 아닌 ‘직영’이라는 말이 이렇게 다를 줄 몰랐어요.
아가씨 퀄리티? 솔직히 비교가 안됩니다.
서비스 마인드부터 룸 분위기, 전체 동선까지 딱 '제대로 된 가게'였습니다.
이틀 날려서 망한 기분이었는데
셋째, 넷째 날 BMW에서 즐기고 나니까
그래도 "다낭 와서 망한 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다시는 실장한테 끌려다니는 일 없을 거고,
앞으로 주변에 다낭 간다 하면 무조건 BMW부터 가라고 할 겁니다.
다낭 오실 분들,
정말 저처럼 시간과 기분, 돈 낭비하지 마시고
처음부터 '직영, 정찰제' 쓰는 곳으로 가세요.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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