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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싸다고 눈 돌아가서 혼자 3kg 조졌다가 저승 갈 뻔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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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_의원_팬클럽
20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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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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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와서 술이나 음식 조심하라는 말은 수없이 들었어도

망고 처먹다가 저승사자랑 하이파이브하고 올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지금 호텔 침대에 대자로 뻗어서

손발 덜덜 떨며 간신히 폰 쥐고 글 쓰는 중입니다 ㅋㅋㅋ

낮에 한시장 1층 과일 코너 갔는데

노란 망고가 1kg에 3~4만 동(한국 돈 2천 원 정도)밖에 안 하더군요.

한국 백화점에서 망고 하나에 만 원 넘는 거 보다가

이 가격 보니까 이성이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이건 안 먹으면 손해다" 싶어서 이모한테 3kg 싹 다 깎아서

도시락 팩으로 포장해달라고 했죠.

호텔 방 들어와서 에어컨 18도로 빵빵하게 틀어놓고,

침대에 누워서 넷플릭스 켜고 포크로 찍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설탕물에 절인 것처럼 달달하고 부드러워서

씹지도 않고 꿀떡꿀떡 넘어가더군요.

"크 이게 동남아 호사지" 하면서 미친 듯이 흡입했습니다.

그때 멈췄어야 했는데...

플라스틱 도시락 3통을 1시간 만에 바닥까지 싹 비웠을 때였습니다.

갑자기 심장이 두근두근거리면서 분당 120회로 미친 듯이 뛰기 시작하더니,

뒤통수에서 찌릿한 느낌이 들면서 식은땀이 비 오듯이 쏟아지더군요.

속은 미식거리고 헛구역질 나오는데,

몸에 힘이 쫙 빠져서 침대 매트리스 안으로

내 영혼이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혈당 스파이크'이자 당 쇼크가 온몸을 강타한 겁니다 ㅋㅋㅋ

순수 과당 폭탄을 빈속에 3kg 때려 부었으니

췌장이 파업 선언하고 비명 지를 만도 하죠.

토할 힘도 없어서 베개에 머리 박고

눈 감으면 영영 못 일어날 것 같아 천장만 멍하니 바라보며

3시간 동안 시체놀이 했습니다.

외출했다가 방으로 들어온 친구 놈이

침대 위에 널브러진 빈 망고 팩 3개랑

식은땀 흘리면서 헐떡거리는 제 꼬라지 보더니

"새끼야... 망고 과다 복용으로 실려 가면 뉴스에 나온다"면서

숨넘어가게 쪼개더군요 ㅋㅋㅋ

결국 편의점 가서 맹물 1.5리터짜리 사다 줘서

그거 억지로 들이붓고 당 희석시키느라 화장실만 10번 들락거렸습니다.

형님들... 다낭 망고가 아무리 싸고 꿀맛이어도

한 번에 1kg 이상 절대 혼자 드시지 마십쇼.

인간의 췌장은 망고 3kg을 버티게 설계되어 있지 않습니다.

과일 먹고 당 쇼크 와서 반나절 날려 먹은

미련 곰탱이의 눈물겨운 실화였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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