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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밤문화 첫경험 썰

1
슬레이어씨
2026.10.14
추천 0
조회수 19
댓글 1

다낭 여행 가기 전에 솔직히 KTV는

아재들만 가는 곳인 줄 알고 존나 쫄았었음 ㅋㅋㅋ

친구들이랑 셋이서 휴가 맞춰서 다낭 왔는데,

밤에 술은 한잔해야겠고 뻔한 로컬 펍은 질려서

커뮤니티 정독하고 큰맘 먹고 도전해 봄.

일단 숙소 가는 길에 그랩 탔을 때부터

기사가 폰으로 이상한 사진 보여주면서

"로컬 바 쌉싸다, 존예 많다" 이러면서 영업 시전하더라 ㅋㅋㅋ

근데 여기서 본 호구 낚시 수법 생각나서 바로 칼차단 박음.

거기 따라갔으면 얼음값 세금 폭탄 맞고

남은 여행 일정 내내 숙소에서 컵라면만 빨 뻔했음 ㄹㅇ;;

우리는 지갑 얇은 20대라 걍 안전빵으로

정가제 확실하다는 '로얄' 라인 타고 BMW 예약해서 감.

근데 가자마자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게

여행 예산 정해져 있어서 바가지 쓰면 바로 파산인데

추가금 장난질칠 틈이 1도 없어서 존나 마음 편했음 ㅋㅋㅋ

그리고 술 세팅될 때 한국인 매니저 형이

우리 보는 눈앞에서 새 양주 병 입구 봉인 스티커를

'딱' 소리 나게 직접 뜯어서 확인시켜 줌 ㄷㄷ

동남아 가짜 술 괴담 많아서 살짝 쫄아있었는데

보는 앞에서 쌔삥 뜯어주니까 의심 싹 사라짐.

초이스 때도 문 열리고 수십 명 줄줄이 들어오는데

진짜 친구들이랑 턱 빠진 채로 쳐다봄 ㅋㅋㅋ

카톡 보정 필터 떡칠된 사진 보면서 기도 메타 하는 것보다

내 눈으로 실물 스타일이랑 텐션 직접 보고 고르니까

실패할 확률 0%임 ㄹㅇ 개안하는 줄 알았다.

한국인 매니저 형이 중간중간 룸 들어와서

안주 부족한 거 채워주고 텐션 안 처지게 분위기 싹 케어해 줘서

아재들 노는 곳이라는 편견 싹 깨지고 걍 미친 듯이 달림 ㅋㅋㅋ

계산할 때도 처음에 확인했던 정가표 그대로 딱 떨어져서

깔끔하게 1/N 엔빵 치고 기분 좋게 나왔음.

댓글


1
니자키엘
문 열리고 스케일 체감할 때 긴장 싹 풀리던 기억나네요 ㅋㅋㅋ 실물 초이스 한번 맛보면 다른 건 눈에 안 들어옵니다.
8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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