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Tet) 앞두고 전통 ‘로끄옥’ 떡 생산 한창인 다낭

베트남 최대 명절인 설(Tet)을 앞두고 다낭의 전통 떡 마을이 새벽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음력 12월에 접어들면서 지역 전통 떡인 ‘반인(Bánh in)’ 생산이 본격화됐고, 나무 틀을 두드리는 ‘로끄옥(loc coc)’ 소리가 마을을 가득 채우며 오래된 설 풍경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 설 명절 수요 확대 배경
다낭 중부 지역에서는 반인이 제사상과 명절 선물로 빠지지 않는 전통 음식이다. 설이 가까워질수록 주문이 급증하면서, 마을 주민들은 새벽 2시부터 작업을 시작해 밤늦게까지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기에는 가정 단위 생산을 넘어 주변 인력까지 투입되며, 명절 특수를 실감하게 된다.
📌 전통 떡 ‘반인(Bánh in)’의 특징
반인은 찹쌀가루와 녹두, 설탕을 주재료로 만들어 나무 틀에 눌러 찍는 방식의 떡이다. 모양과 문양이 뚜렷해 제사와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으며,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제조 공정은 단순해 보이지만, 성형과 포장 대부분이 손작업으로 이뤄져 숙련도가 중요하다.
🔍 로끄옥 생산 현장의 변화
1. 전통 방식의 유지
여전히 나무 틀을 사용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며, ‘로끄옥’ 소리는 이 마을의 상징처럼 남아 있다.
2. 부분적 현대화
일부 가구는 전기 건조기를 도입해 품질 균일성과 작업 효율을 높이고 있다. 다만 성형과 포장은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곳이 많다.
3. 계절형 고용 구조
설 시즌에는 포장·성형을 돕는 단기 인력이 늘어나며, 명절 한 달이 지역 가계 소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 명절 경제 효과
반인 제품은 종류에 따라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로 형성돼 있으며, 설 성수기에는 수만 개 단위 주문도 발생한다. 이로 인해 전통 떡 생산은 단순한 식품 제조를 넘어, 다낭 지역의 **‘명절 기반 로컬 경제’**를 떠받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문화·경제적 의미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전통 떡 마을의 활기를 두고 “설 명절 수요가 전통 산업을 유지시키는 대표 사례”라고 평가한다. 가족 노동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생산 구조와, 전통과 현대 기술이 공존하는 모습은 다낭 지역 문화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 앞으로의 전망
설 명절을 전후로 반인 수요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향후에는 관광 콘텐츠와 결합한 전통 음식 체험 형태로 확장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통을 지키면서도 효율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다낭 전통 떡 마을의 새로운 과제가 될 전망이다.
📌 마무리
다낭의 ‘로끄옥’ 떡 생산 현장은 단순한 명절 풍경을 넘어, 전통·노동·경제가 맞물린 지역 사회의 축소판이다. 설을 앞둔 이 작은 마을의 분주함은 다낭이 여전히 전통과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지 출처: viet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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