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낭, 45일간 대대적 마약 집중단속…5만6천 명 검사해 1,872명 양성

베트남 대표 관광도시 다낭이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해 대규모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45일 동안 5만6천 명이 넘는 의심 대상자를 검사해 1,872명의 마약 양성자를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낭시 경찰에 따르면 이번 특별단속은 2026년 8월 5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45일간 진행됐다.
단순히 특정 유흥업소를 단속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거지역부터 아파트, 임대주택, 숙박업소, 버스터미널, 시장, 노동자 밀집지역 등 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조사가 이뤄졌다.
📊 45일간 마약 집중단속 결과
📌 주요 단속 데이터
- 마약 검사 대상: 56,040명
- 마약 양성 확인: 1,872명
- 마약 관련 사건 적발·수사: 326건
- 관련 범죄 피의자: 600명
- 집중 재활시설 입소 조치: 475명
검사 대상 가운데 약 3.34%가 양성으로 확인된 셈이다.
다만 56,040명은 다낭 시민을 무작위로 검사한 표본이 아니라 경찰이 마약 관련성이 의심된 사람들을 중심으로 선별해 검사한 숫자다. 따라서 이를 근거로 '다낭 시민의 3.34%가 마약을 사용한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 아파트·숙박업소·시장까지 대대적 검사
이번 단속의 특징은 경찰이 이른바 **'집집마다 찾아가고, 사람마다 확인한다'**는 방식으로 도시 곳곳을 직접 조사했다는 점이다.
안하이(An Hải) 지역에서는 경찰과 관계자 약 140명이 An Cư 5 아파트 5개 동을 검사했다. 157명을 대상으로 신속검사를 실시해 2명의 양성자를 확인했다.
선짜(Sơn Trà)에서는 200명 이상의 경찰과 관계자가 토꽝(Thọ Quang) 어항과 항구 주변, 숙박시설 및 임대주택 9곳을 조사했다. 135명을 검사해 9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응우한선(Ngũ Hành Sơn)에서도 위험 가능성이 있는 여러 장소를 동시에 조사해 210명을 검사했고 14명의 양성자를 발견했다.
🌙 새벽 도매시장까지 경찰 투입
단속 장소는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8월 8일 새벽에는 경찰과 관계자 약 120명이 다낭의 대형 도매시장인 Hòa Cường 시장에 투입돼 노동자와 운전기사, 상인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다낭 중앙버스터미널에서도 버스 운전기사와 보조 운전자를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됐다. 당시 검사받은 운전기사 22명과 보조기사 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교통경찰과 기동경찰도 별도 단속팀을 운영했으며, 두 부서에서 각각 10명씩 총 20명의 마약 양성자를 추가로 적발했다.
🚨 단순 사용자 적발에서 끝나지 않았다
이번 작전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양성자를 확인한 뒤 경찰이 이들의 마약 공급 경로까지 역추적했다는 것이다.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의 마약 입수 경로와 관련 인물을 조사하고 판매책 및 유통망까지 수사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그 결과 경찰은 총 326건의 마약 관련 사건을 수사해 600명의 관련 범죄자를 확인했다.
다낭 경찰 마약범죄수사부가 직접 담당한 사건만 21건, 47명이며 여기에는 다른 지역까지 연결된 대규모 마약 거래 사건도 포함됐다고 당국은 밝혔다.
📈 단속 초기부터 대규모 양성자 확인
특별단속이 시작된 직후부터 적발 규모가 컸다.
첫날 약 1,300명을 신속검사해 87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단속 시작 후 불과 5일 만에는 누적 양성자가 518명까지 증가했다.
이후 단속 범위를 주거지역과 숙박시설, 시장, 교통시설 등으로 확대하면서 45일 동안 최종적으로 1,872명의 양성자가 확인됐다.
🏙️ 다낭 '마약 없는 도시' 목표
이번 특별단속은 일회성 경찰 작전이라기보다 다낭시가 추진하는 장기적인 마약 근절 정책의 일부다.
다낭은 공식적으로 2030년까지 '마약 없는 도시'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가능하면 이를 2028년까지 조기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특별단속 이후에도 마약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숙박시설과 임대주택, 학생 기숙사, 유흥·서비스업소 등에 대한 관리와 검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 관광객이 알아둘 점
이번 통계만으로 다낭 전체의 치안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이번 검사는 전체 시민을 무작위로 조사한 것이 아니라 경찰이 의심 대상과 위험지역을 집중적으로 선별해 실시한 특별단속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번 작전은 주거지역과 숙박시설, 교통시설까지 포함해 기존에 파악되지 않았던 마약 사용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공급망까지 추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앞으로의 전망
다낭 경찰은 특별단속이 끝난 이후에도 마약 관련 위험지역과 숙박시설, 임대주택, 유흥·서비스업소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검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단순 마약 사용자 적발에서 끝내지 않고 마약을 공급한 판매책과 유통망까지 역추적하는 수사를 확대하면서 도시 내 마약 공급망 자체를 차단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 마무리
2026년 8월부터 9월까지 이어진 45일간의 특별단속을 통해 다낭 경찰은 56,040명을 검사해 1,872명의 마약 양성자를 확인하고, 326건의 마약 관련 사건과 600명의 관련 범죄자를 적발했다.
다낭 당국은 이번 45일 특별단속에서 확인된 사건 및 관련자 규모가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단순히 지역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 다시 마약 문제가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깨끗하게 만들고, 깨끗하게 유지한다'**는 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미지 출처: thanhnien
댓글